이 순간, 예수님은 몇 개의 떡과 물고기로 수천 명을 먹이려는 기적을 행하시려 하고 계십니다. 제자들에게 떡이 몇 개나 있는지 물으심으로써, 예수님은 비록 부족해 보일지라도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에 주목하게 만듭니다. 이 질문은 단순한 재고 조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하라는 초대입니다. 제자들이 제한된 자원을 인정하는 대답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능력과 관대함을 드러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합니다.
이 사건은 믿음과 공급에 대한 깊은 교훈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적은 것을 특별한 방법으로 사용하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뒤에 일어나는 기적은 상황이 절망적으로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풍성하게 공급하실 수 있음을 증명합니다. 이는 신자들이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기꺼이 드리며 하나님이 그것을 곱하게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도록 격려합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이 자신의 왕국 사역에 사용하실 수 있는 어떤 작은 헌물도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우리에게 안심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