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의 왕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국경 근처에 진을 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불안해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이집트를 탈출한 대군으로, 발락은 그들의 수가 자신의 왕국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초자연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심하고, 유명한 점쟁이인 발람에게 사자를 보냈습니다.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해 주기를 바라는 발락의 마음은 그들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하는 절박함을 보여줍니다. 이 순간은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고 그들의 힘을 지키는 방법을 드러내는 중요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후의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발람과 소통하시며 그가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것을 막으십니다. 대신 발람은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되는데, 이는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계획에 의해 좌절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주권과 그가 의도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능력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두려움이 종종 상황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이어지지만, 진정한 안전은 하나님의 전반적인 계획과 목적을 신뢰하는 데 있음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