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이가 모세에게 달려와 엘다답과 메다답이 진영에서 예언하고 있다고 알립니다. 이들은 70명의 장로들 중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은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기 위해 70명의 장로들에게 성령을 나누어 주기로 결정하셨고, 그들 중 일부는 회막에 모여 있었지만, 엘다답과 메다답은 진영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도 성령을 받아 예언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성령이 인간의 경계나 기대에 의해 제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성령의 무한한 본질을 강조하며, 그분의 선물과 임재가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역과 부르심이 인간의 구조와 한계를 초월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일깨워 줍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삶에서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뜻과 임재를 나타내실 수 있는지를 열어두고 받아들이라는 격려가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은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역사할 수 있으며, 그분의 포용적인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