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사장은 그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성소의 휘장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레위기 4:6

Faithy 설명

고대 이스라엘에서 제사 제도는 공동체의 영적 삶의 중심이었으며, 죄를 속죄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는 수단으로 기능했습니다. 제사가가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는 행위는 매우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며, 속죄와 정화의 강력한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성경에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전함이나 신성한 완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속죄 과정의 철저함과 충분함을 강조합니다.

이 의식은 성소의 휘장 앞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의 경계를 의미합니다. 제사장은 이 행위를 통해 하나님과 공동체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며, 죄의 심각성과 중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대 신자들에게 이 구절은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구하고 순수한 마음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또한, 예수님의 궁극적인 희생을 가리키며, 그가 한 번의 희생으로 모든 사람의 속죄와 하나님과의 화해를 완전하게 이루었다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