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 지파를 세겜에 모으는 중요한 순간을 맞이합니다. 세겜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처음으로 땅을 약속하신 곳으로, 언약을 새롭게 하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장로들과 지도자들, 재판관들, 관리들을 소집함으로써, 여호수아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유지하는 데 있어 단결과 공동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모임은 단순한 정치적 집회가 아니라, 영적인 집회로, 백성들은 그들의 과거와 하나님이 주신 약속,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겠다는 자신들의 다짐을 기억하도록 초대받습니다. 이는 신앙에서의 공동체 기억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일깨우는 기회입니다. 이 사건은 그들의 신앙을 재확인하고 하나님과의 언약을 존중하며 살아가도록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공동체와 리더십이 영적 삶을 양육하고 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여호수아의 이 집회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고, 그들의 신앙을 다짐하는 기회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