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이집트로 도망가려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전합니다. 그들은 고난을 피하고 안전을 찾으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들이 도망친 곳에서 칼과 기근, 전염병으로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이 메시지는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인간의 판단과 계획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헛된지를 강조합니다. 진정한 안전과 평화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데서 온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 경고의 배경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다 백성은 바벨론 정복 이후 엄청난 압박과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그들은 절망 속에서 이집트로 탈출하려고 했고, 이는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합리적인 결정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의 예언은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지 않고 내린 그러한 결정이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질 것임을 드러냅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에게 자신의 이해보다 하나님의 지혜를 우선시하고, 하나님의 계획이 때로는 신비롭고 이해하기 어려워 보일지라도 결국 그들의 선을 위한 것임을 믿으라고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