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은 유다의 고관들이 예레미야의 예언적 메시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중요한 순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여후디를 보내 바룩과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함으로써, 고관들은 예레미야의 말씀이 지닌 중대성과 잠재적 영향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행동은 신의 경고와 지침이 담긴 두루마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할 의지를 반영합니다.
바룩은 예레미야의 서기관으로서, 예언적 메시지가 사람들과 지도자들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가 지닌 두루마리는 단순한 물리적 문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게 전하는 소통의 구체화입니다. 고관들이 바룩에게 두루마리를 가져오도록 요청하는 것은 신의 메시지를 충분히 고려하고 이해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 장면은 신의 인도에 열려 있는 것의 중요성과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는 신실한 개인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는 성경이 의사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기시키며,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따르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