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성전 건축 시작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냅니다. 선택된 장소인 모리아 산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일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이곳을 예배와 제사를 위한 장소로 구입하였기에 성전의 건축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이스라엘과의 언약의 상징으로, 그분의 임재가 백성 가운데 거할 곳이 됩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함으로써 아버지 다윗의 계획과 하나님의 약속을 이행하며, 예배와 공동체 모임의 중심지를 만듭니다. 이 건축 행위는 단순한 물리적 건설이 아니라 영적 유산을 세우는 것이며, 성전은 신앙과 순종, 그리고 하나님과 그 백성 간의 관계의 연속성을 증언하는 상징이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과 공동체의 삶에서 예배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은 이스라엘의 애굽에서 나온 지 사백80년이 되는 해, 곧 다윗이 왕이 된 지 사년이 되는 해, 시온의 산, 곧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에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더라.
역대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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