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무찌른 후 언약궤를 사로잡아 그들의 신 다곤의 신전 안에 두었습니다. 이는 그들이 다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이겼다는 믿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우리는 신의 주권에 대한 더 깊은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언약궤는 단순한 전리품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다곤 옆에 놓인 언약궤는 다곤의 힘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지닌 진정한 힘 사이의 대결을 설정합니다.
이후의 사건들에서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이 지닌 힘과 거룩함을 직접 경험하게 되며, 그들의 우상 다곤이 언약궤 앞에서 무너지고 부서진 채 발견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가 모든 인간의 주장이나 거짓 신의 주장보다 뛰어남을 강력하게 상기시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님의 비할 데 없는 힘과 우상 숭배의 헛됨을 강조하며,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궁극적인 주권을 신뢰하고 그분의 임재를 신성하고 변화시키는 것으로 인식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