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지나고 구름에 인도받은 경험을 세례의 이미지로 사용합니다. 이 모세에 대한 비유적인 세례는 그들이 모세를 지도자로 따르겠다는 약속과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구름과 바다는 하나님의 임재와 구원을 나타내며, 그들의 약속의 땅으로 가는 여정에서 그들을 인도하고 보호합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세례가 신자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으로의 진입을 의미하는 변혁적인 성격을 상기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었듯이, 기독교인들도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고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의 출애굽 이야기 언급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신실함의 중요성과 불순종의 결과를 상기시키는 경고의 의미도 지닙니다. 이러한 유사성을 통해 바울은 믿는 이들이 자신의 영적 여정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는 약속으로서의 세례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구절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연속성과 믿는 이들이 믿음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한다는 부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