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여행하는 동안, 하나님은 모세에게 레위 지파의 가문들을 인구 조사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성막을 돌보고 운반하는 책임이 있는 메라리 가문에서 봉사할 수 있는 남성의 수, 즉 2,63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 레위 가문은 성막과 관련된 특정한 임무를 맡고 있었으며, 성막은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예배의 중심이었습니다. 메라리 가문은 성막의 틀, 가로대, 기둥, 받침대를 운반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러한 인구 조사는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서 조직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각 개인이 공동체의 영적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더 넓은 의미에서, 이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신앙 공동체에서 독특한 기여를 할 수 있으며, 그 역할이 아무리 작아 보이더라도 공동의 사명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러한 공유 책임과 봉사의 원리는 모든 신자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며, 우리 각자가 영적 공동체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식하고 이행하도록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