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에서 가르친 후, 예수님은 제자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후에 베드로로 알려짐)과 안드레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보다 개인적인 사역의 시작을 알리며, 그가 신자들의 사생활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집을 방문함으로써 자신의 사역이 회당과 같은 공적인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개인의 일상적인 삶으로 확장됨을 나타냅니다. 이 방문은 시몬의 장모를 치유하는 사건으로 이어지며, 예수님의 연민과 치유의 능력을 드러냅니다. 또한, 이는 예수님의 사역에서 공동체와 교제의 중요성을 반영하며, 제자들과 그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냄으로써 그들의 삶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행동은 그가 우리의 삶의 모든 측면, 즉 공적이고 사적인 부분 모두를 중요하게 여기며, 우리의 가정과 개인적인 공간에 함께 하여 치유와 지지를 제공하고자 하신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가르치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가까이에서 함께 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존재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