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직접 말씀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라고 지시합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다." 이 선언은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언약 관계를 재확인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라는 독특한 지위를 상기시킵니다. 이 관계는 그들의 정체성과 국가로서의 여정의 기초가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권위와 주권을 확립하며, 그가 궁극적인 인도와 법의 원천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공동체와 개인의 삶을 규율할 일련의 법과 계명을 받기 직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다"라는 구절은 단순한 사실의 진술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권위에 대한 인식과 반응을 요구하는 초대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삶을 조정하도록 초대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소속감과 책임감을 조성하여, 그들이 하나님에 대한 헌신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도록 격려합니다. 이 관계를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인도하심에 기반하여 다가오는 도전과 기회를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