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 이야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도시를 정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시를 주셨습니다. 이 계획은 전형적인 군사 전략이 아니라 믿음과 순종의 영적 행위였습니다. 일곱 명의 제사장이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들고 언약궤 앞에서 행진하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6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성을 돌고, 7일째에는 일곱 번 돌도록 지시받았습니다. 숫자 7은 성경에서 완전함이나 신성한 완벽함을 나타내는 중요한 숫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지시를 정확히 따름으로써, 계획이 비상식적으로 보일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방법이 인간의 이해를 초월할 수 있지만, 완벽하고 승리로 이어진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믿는 이들은 하나님의 타이밍과 방법을 신뢰하며, 그분의 계획이 궁극적으로 그들의 선과 영광을 위한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이 구절은 또한 제사장들이 행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예배와 영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영적 승리는 종종 믿음, 순종, 예배의 조합을 요구하며, 하나님의 뜻과 타이밍에 맞추어져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