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르는 아브라함의 집안에서 일하는 여종으로, 극심한 고난에 처하게 됩니다. 그녀는 가혹한 대우를 피해 도망치고, 광야에서 주의 사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 신성한 만남은 하나님이 그녀의 고통을 아시고 그녀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있음을 드러냅니다. 하가르는 하나님을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하나님과의 개인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인정합니다. 그녀는 자신이 단순한 여종이나 외부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고 소중히 여기는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이 순간은 하나님의 편재성과 개인의 삶에 대한 깊은 개입을 강조합니다. 하가르의 경험은 하나님이 멀리 계시거나 무관심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시켜 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개인적인 고난과 기쁨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세심한 돌봄을 신뢰하고, 그가 우리의 삶의 모든 측면을 보고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찾도록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