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 성소에 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십니다. '마음과 육체에서 할례를 받지 않은 자'라는 표현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영적 헌신의 이중성을 강조합니다. 할례는 하나님과 그 백성 간의 언약의 상징으로서의 육체적 행위였으나, 여기서 하나님은 이 요구를 마음으로 확장하여 내적인 순수성과 진정한 헌신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이중적 요구는 진정한 예배가 외적인 행동과 내적인 진정성을 모두 포함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소는 존중받아야 하며 경외심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완전히 헌신하지 않은 이들을 배제함으로써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더 높은 거룩함과 헌신의 기준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이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의 믿는 이들에게도 신앙이 단순히 의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진정한 관계를 키우는 것임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우리 자신의 영적 여정을 되돌아보게 하며, 우리의 마음과 행동이 신앙과 일치하는지를 점검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