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에서 하나님은 세일 산에 대표되는 에돔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몰락을 즐기며, 타인의 고통을 기뻐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단순한 무관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고통을 축하하는 적극적인 반응으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태도를 정죄하십니다. 하나님은 공감과 동정심을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은 에돔이 이스라엘에서 그들이 기뻐했던 황폐함을 경험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신의 정의와 상호성의 원칙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과 에돔 간의 오랜 적대 관계는 야곱과 에서의 후손으로서의 갈등을 반영합니다. 에돔의 이스라엘에 대한 반응은 이러한 적대감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단순히 처벌적이지 않으며, 그분의 주권과 정의를 드러내는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이 타인에 대한 자신의 마음과 태도를 점검하도록 격려하며, 특히 타인이 어려움을 겪을 때 더욱 그렇습니다. 이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성경의 더 넓은 주제와 일치하여, 공감을 기르고 친절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합니다. 결국 이 구절은 하나님이 마음의 의도를 보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진실성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삶을 살도록 권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