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과 그 기구들을 성별하라고 지시하시며, 예배에서의 성결과 거룩함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기름은 성막과 그 기구들을 하나님의 봉사를 위해 구별하는 상징적인 물질입니다. 모세가 이 물건들을 기름 부음으로써, 그는 이들을 거룩하게 하고 오직 신성한 목적을 위해 헌신된 것으로 표시합니다. 이러한 성별의 행위는 단순히 물리적인 물건에 국한되지 않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요구되는 영적 순결을 상기시킵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하는 장소로서, 그 거룩함을 반영하기 위해 성별되어야 했습니다.
성별을 위한 기름의 사용은 성경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종종 성령과 하나님의 축복을 나타냅니다. 이 맥락에서 기름 부음은 평범한 것을 신성한 것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강조합니다. 오늘날 신자들에게 이 구절은 우리의 삶과 행동을 하나님을 위해 구별하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우리의 예배와 봉사가 경외와 헌신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신성함을 인식하고, 그의 거룩함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살아가야 함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