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가라고 하신 것은 신성한 권위와 존재의 강력한 상징입니다. 이 지팡이는 단순한 물체가 아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할 사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나타냅니다. 이 순간은 압도적인 도전 앞에서 믿음과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지팡이를 들고 가는 것은 모세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며,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셔서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과 목적을 드러내실 것임을 알려줍니다.
지팡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실 도구로 사용되며, 자연의 요소들을 하나님의 뜻의 표징으로 변화시킵니다. 이는 신자들에게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에 의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치며, 겸손과 신뢰의 자세를 기릅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신자들이 자신이 부름받은 사명을 자신 있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한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실 것임을 믿으라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