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이야기에서 이 구절은 페르시아 제국에서 일어난 극적인 사건 이후 정의가 실현되는 중대한 순간을 나타냅니다. 유대인들을 멸망시키려 한 하만은 이미 처형되었고, 이제 그의 열 아들도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왕의 명령의 일환으로, 하만의 혈통에서 남아 있는 어떤 위협도 제거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하만의 아들들을 처형한 것은 단순한 처벌이 아니라, 하만의 악의 잔재가 다시는 유대 공동체를 위협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상징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페르시아 제국의 수도 수사에서 발생하였으며, 왕의 권위와 그의 명령의 범위를 강조합니다. 이 행위의 공개성은 제국에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부당한 공격을 받았던 유대인들이 이제 왕의 명령 아래 보호받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에스더서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신의 정의와 보호의 주제를 반영하며, 하나님이 인간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안전하게 하려는 의도를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