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비전에서 다섯 번째 짐승은 강력하고 두려운 왕국을 나타내며, 역사적으로는 로마 제국으로 해석되곤 합니다. 이 짐승이 가진 열 개의 뿔은 그 왕국의 막강한 힘과 지배력을 상징합니다. 큰 철 이빨로 먹고 부수는 모습은 정복과 파괴의 역사를 암시하며, 이는 인간의 역사에서 왕국들이 어떻게 힘을 통해 다른 나라를 정복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짐승이 남은 것을 발로 밟는 모습은 그 왕국이 다른 모든 것을 압도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비전은 세상의 권력의 일시적인 본질을 일깨워줍니다. 왕국들은 폭력과 지배를 통해 일어났다가 결국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이 짐승의 이미지는 인간의 역사에서 권력이 어떻게 얻어지고 유지되는지를 반영하며, 아무리 강력한 왕국이라도 궁극적으로는 더 높은 신적 권위 아래에 있다는 희망과 관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 비전은 믿는 이들에게 세상의 권력이 얼마나 덧없고 일시적인지를 깨닫게 하며,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