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시는 선지자 엘리사의 종으로서 도덕적 딜레마에 처하게 됩니다.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이 엘리사에 의해 나병에서 치유받는 모습을 목격한 후, 엘리사가 나아만에게서 어떤 선물도 받지 않겠다고 하자, 게하시는 큰 충격을 받습니다. 그의 마음속에는 탐욕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엘리사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 드러납니다. 결국 그는 나아만을 쫓아가 보상을 받으려 결심하는데, 이는 물질적 부를 영적 진실성보다 우선시하려는 인간의 약점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는 엘리사의 이타성과 게하시의 자기 이익 간의 대조를 강조합니다. 엘리사가 선물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치유가 돈으로 사고팔 수 없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반면 게하시의 행동은 개인의 욕망에 쉽게 휘둘리며 진실성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상기시킵니다. 그의 이야기는 탐욕이 우리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결과에 대한 경고로, 신자들이 자신의 동기를 반성하고 영적 원칙과 일치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