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가 나아만에게 "평안히 가라"고 한 것은 하나님과의 변화를 경험한 후의 평화와 확신을 담고 있는 깊은 축복입니다. 아람의 군대 장관인 나아만은 나병 치료를 위해 이스라엘에 왔습니다. 처음에는 요단강에서 씻으라는 엘리사의 간단한 지시를 따르기를 주저했지만, 결국 그의 순종은 기적적인 치유로 이어졌습니다. 이 만남은 교만과 의심 앞에서 겸손과 믿음의 힘을 강조합니다.
엘리사의 말은 단순한 작별 인사가 아니라, 나아만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지닐 수 있는 영적 평화를 전달합니다. 이 평화는 하나님의 주권과 자비를 인식하는 데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이는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초월합니다. 나아만의 여정과 치유는 하나님을 찾는 모든 이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지를 상기시킵니다. 이 이야기는 믿는 이들이 하나님의 지시를 신뢰하고, 그것이 간단하거나 예상치 못한 것일지라도 그분의 임재와 능력에서 오는 평화를 받아들이도록 격려합니다.